‘실탄’ 계속 들어온다… 코스피 사상 첫 460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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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기자
이승연 기자
수정 2026-01-13 00:49
입력 2026-01-13 00:49

조선·방산주 강세… 장중 4652까지
예탁금·신용거래융자 신기록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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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종가가 사상 처음으로 4600선을 넘은 12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0.84% 상승한 4624.79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4652.54까지 올라 장중·종가 기준 모두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7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이다. 뉴스1
코스피 종가가 사상 처음으로 4600선을 넘은 12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0.84% 상승한 4624.79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4652.54까지 올라 장중·종가 기준 모두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7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이다.
뉴스1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으로 4600선을 넘어섰다. 증시로 유입될 수 있는 대기자금과 ‘빚투’(빚내서 투자) 자금 등 주변자금도 동반 확대되면서 투자 심리가 한층 달아오르는 모습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8.47 포인트(0.84%) 오른 4624.79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으로,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4600선을 넘어섰다. 장 중 한때 4652.54까지 올라 지난 8일 세운 장중 최고가인 4622.32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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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증시에선 조선·방산 등 산업주로 순환매가 나타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현대차는 장중 38만 8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한 뒤 36만 7000원에 마감했고, 한국항공우주(2.74%), 한화엔진(10.26%), 한화시스템(1.04%) 등도 장중·종가 기준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수 상승과 함께 증시 대기자금도 빠르게 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92조 8537억원으로,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90조원을 넘어섰다.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 등을 매수하기 위해 증권사에 맡긴 자금으로, 향후 증시에 유입될 ‘실탄’ 역할을 한다. 다만 9일엔 개인투자자가 2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이면서 88조 8720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이를 포함해 증시 주변자금이 전반적으로 증가세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자산관리계좌(CMA) 잔고가 지난 9일 102조원을 돌파했고, ‘빚투’ 열기를 나타내는 신용거래융자 규모(9일 기준 28조 3497억원)도 코스피 시장을 중심으로 불어나 ‘사상 최대’ 기록을 나날이 경신하고 있다. 향후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그만큼 많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승연 기자
2026-01-1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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