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57%, 한국과 협력이 日 방위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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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수정 2026-01-10 18:25
입력 2026-01-1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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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23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나스렉 엑스포센터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비공식 약식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1.24. 공동취재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23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나스렉 엑스포센터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비공식 약식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1.24. 공동취재 제공.


일본인들이 평화와 안보를 위해 한국과의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일본 내각부가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우편 설문 방식으로 18세 이상 일본인 1534명(응답자 기준)을 상대로 실시한 ‘자위대·방위 문제에 대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3.3%는 동맹국인 미국 이외 나라와 방위 협력이 일본의 평화와 안전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특히 이런 의견을 밝힌 일본인 중 도움이 될 상대국(복수 응답)으로 한국을 꼽은 응답자가 57.1%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56.4%, 호주 48.3%, 유럽연합(EU) 44.1%, 인도 29.7%, 중국 25.9% 등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이 조사 항목에서 한국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내각부의 이 조사는 3∼4년 주기로 실시된다.

직전 2022년 조사에서는 아세안(52.6%)이 1위였고 한국(51.4%)은 두 번째였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92.0%는 미국과 맺은 안보 조약이 도움이 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자위대 증강 여부에 대해 45.2%는 증강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혔고 49.8%는 현 수준을 유지하면 된다고 답했다.

관심이 있는 방위 문제(복수응답)로는 ‘중국의 군사력 현대화와 일본 주변 군사 활동’(68.1%), ‘일본의 방위력’(67.0%), ‘북한에 의한 핵무기·미사일 개발’(65.3%) 순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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