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작년 4분기 영업손실 1094억원…적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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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이 기자
김현이 기자
수정 2026-01-09 11:16
입력 2026-01-0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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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2026’ LG 전자 전시관 입구 2026.01.08. AP 뉴시스
7일(현지시간)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2026’ LG 전자 전시관 입구 2026.01.08. AP 뉴시스


LG전자는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이 1094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이익 10354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고 9일 공시했다.

LG전자가 분기 영업 손실을 기록한 것은 2016년 4분기 이후 9년 만이다. 4분기 매출은 4.8% 증가한 23조 8538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연간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갈아치웠다. LG전자의 지난해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89조 2025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7.5% 감소한 2조 478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통상 4분기는 쇼핑 시즌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 재고 처분 등으로 수익성이 나빠진다. 미국의 보편관세 및 철강·알루미늄 품목 관세 등도 저조한 실적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디스플레이 제품의 수요 회복 지연과 시장 내 경쟁 심화로 인한 마케팅 비용 투입 증가가 수익성에 영향을 줬다. 하반기 들어서는 인력구조 순환 차원의 희망퇴직으로 인한 비용이 포함됐다.

LG전자 측은 중장기 관점에서 고정비 부담을 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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