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아 “AI는 거들 뿐… 핵심은 판단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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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나리 기자
민나리 기자
수정 2026-01-09 00:30
입력 2026-01-09 00:30

카카오 신입 공채 크루 만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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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아(오른쪽) 카카오그룹 CA협의체 의장이 지난 7일 경기 용인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대담을 통해 발언하고 있다. 카카오 제공
정신아(오른쪽) 카카오그룹 CA협의체 의장이 지난 7일 경기 용인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대담을 통해 발언하고 있다.
카카오 제공


정신아 카카오그룹 CA협의체 의장이 8일 경기 용인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올해 신입 공채 크루들을 만나 ‘AI 네이티브 인재’로의 성장을 당부했다. 정 의장은 AI가 일상의 동료가 된 시대에 도구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인간의 비판적 사고와 판단력임을 강조했다.

정 의장은 “이제 AI 툴은 업무를 돕는 코파일럿(부조종사) 역할을 한다”며 “핵심은 어떤 질문을 던질지, 주어진 정보와 맥락을 바탕으로 어떤 판단을 내리는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용자가 미처 인식하지 못한 불편을 발견하고 근본 원인을 찾아내 더 나은 선택지를 제안하는 사람이 결국 변화를 만든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 의장은 과거의 성공 방식을 과감히 버리는 ‘언러닝(Unlearning)’을 성장의 키워드로 제시했다. 어제의 정답이 오늘의 해답이 아닐 수 있음을 인정하고, 자신의 방식이 맞다는 확신 대신 새롭게 학습하는 태도를 갖춰야 한다는 취지다. 그는 “인문학적 학습으로 사고의 깊이를 키우되, 기술적 학습은 변화에 맞춰 빠르게 갈아타야 성장 속도가 빨라진다”고 조언했다.

카카오는 오는 16일까지 그룹 신입 공채 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그룹의 가치와 문화를 공유하는 ‘원 카카오 온보딩’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민나리 기자
2026-01-09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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