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 대신 알약”… ‘먹는 위고비’ 美 전역 출시, 가격은 월 20만원대

문경근 기자
수정 2026-01-06 14:48
입력 2026-01-06 10:53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 먹는 위고비가 미국 전역에서 출시됐다.
노보 노디스크는 5일(현지시간)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약물의 효능을 알약 형태로 제공하는 위고비 알약이 미국에서 출시됐다고 밝혔다.
위고비 알약(성분명 세마글루티드)은 성인 체중 감량을 위한 최초이자 유일한 먹는 GLP-1이다. 1.5㎎(시작 용량), 4㎎, 9㎎, 25㎎ 용량이 승인됐다.
앞선 임상시험 결과 위고비 25㎎ 정제로 치료를 지속했을 경우 평균 체중의 약 17%가 감량됐다. 치료 지속 여부와 관계없이 평균 체중 감량은 약 14%였다.
이는 먼저 나온 위고비 주사제 2.4㎎의 효과 수준이라고 노보 노디스크는 설명했다.
임상에서 나타난 이상 반응 역시 메스꺼움, 설사, 구토 등 2.4㎎ 주사제와 유사했다.
이번 미국 출시에 따라 1일 1회 경구 복용으로 환자들이 일상에서 쉽게 의미 있는 체중 감량을 달성할 수 있게 됐다.
위고비 알약(1.5㎎)의 시작 용량은 월 149달러(약 21만 5000원)로, 간편한 자가 부담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4㎎ 용량은 오는 4월 15일까지 월 149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
이후에는 월 199달러(약 28만원), 최고 용량의 경우 299달러(약 43만 2000원)에 제공된다.
위고비 알약은 CVS, Costco 등 7만개 이상의 미국 약국과 일부 원격 의료 서비스 제공업체 등을 통해 판매된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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