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건설사업관리용역 통합 발주로 예산 14억원 아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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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연 기자
김주연 기자
수정 2025-12-26 15:48
입력 2025-12-26 15:48

“노인복지타운·삼성동 복합청사 건립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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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건설사업관리 용역 통합 추진 구역 위치도
서울 관악구 건설사업관리 용역 통합 추진 구역 위치도 서울 관악구 삼성동 복합청사와 구립 노입종합복지타운 위치도.
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는 ‘구립 노인종합복지타운’과 ‘삼성동 복합청사’ 건립 공사 시 건설사업관리용역을 통합 추진해 예산 14억원을 절감한다고 26일 밝혔다.

건설사업관리용역은 발주자를 대신해 건설공사의 시공 단계 전 과정을 전문적으로 관리·조정하는 기술용역을 말한다. 건축법상 공사감리에 해당하는 기능이다.

관악구는 두 시설 건축이 삼성동 인접 대지에서 진행되고 착공 시기, 건설 공정 등이 유사한 점을 고려해 건설사업관리용역을 통합 발주한다.

노인종합복지타운은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노인종합복지관과 지상 3층부터 5층까지 노인요양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그 맞은편의 삼성동 복합청사는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내년 1월 착공한다. 행정·복지 서비스 외에도 교양·인문학 등 다양한 주민 여가 프로그램 공간을 갖출 예정이다.

관악구 관계자는 “사업별로 개별 발주 시 약 55억원이 소요되지만, 통합 추진 시 용역비를 약 41억원까지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전체 용역비의 25%를 절감하며 시공 품질까지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막고 행정 에너지를 효율화하기 위해 고민한 적극 행정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재정 효율성을 철저히 관리해 구민에게 더 우수한 공공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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