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조선식산은행, 수탈 기지서 ‘문화 금고’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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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수정 2025-12-18 00:07
입력 2025-12-1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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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성내동에 위치한 옛 조선식산은행 건물.  충주시 제공
충주시 성내동에 위치한 옛 조선식산은행 건물.
충주시 제공


충주시는 일제 강점기 수탈의 상징이던 옛 조선식산은행 건물이 ‘관아골 아트뱅크’라는 새 이름의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 내년 1월 문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관아골은 은행 건물이 있는 성내동의 옛 이름이다.

시는 본관 건물의 원형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리모델링을 진행해 공연과 전시가 모두 가능한 문화공간을 만들었다. 시는 시범운영 후 내년 4월 개관기념 특별전을 개최하고 5월부터 시민에게 정식 개방할 예정이다. 별관은 지난해 리모델링을 마치고 청년 예술가 창작공간으로 활용 중이다.

조선식산은행은 일제 강점기 조선 자본의 일본 유출을 위해 만들어진 금융기관이다. 충주 조선식산은행 건물은 320㎡ 규모로 1933년 건립됐으며, 2017년 등록문화 유산으로 지정됐다.

충주 남인우 기자
2025-12-18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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