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팀 슛 성공률 ‘7%’ 이거 맞아?…역대급 부진에 감독 고민도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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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수정 2025-12-15 18:25
입력 2025-12-15 02:29

신한은행 저조한 슛 성공률로 패배
아쉬운 최윤아 “다시 생각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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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아 인천 신한은행 감독이 1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 도중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5.12.14 WBKL 제공
최윤아 인천 신한은행 감독이 1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 도중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5.12.14 WBKL 제공


인천 신한은행이 역대급 3점슛 성공률인 7%(27개 시도 2개 성공)의 처참한 기록을 보이며 아산 우리은행에 패했다. 2점슛 성공률은 그나마 50%가 됐지만 외곽이 살아나지 않으면서 아쉽게 이번 시즌 2전 2패를 당하게 됐다.

신한은행은 1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44-47로 패배했다. 44점은 우리은행이 지난달 22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나온 것과 같은 점수로 이번 시즌 한 경기 최소 점수 기록이다.

상대의 기세도 좋지 않았지만 그것마저 넘지 못했다. 우리은행이라고 나을 건 없었다. 우리은행은 3점슛 성공률이 15%(28개 시도 4개 성공), 2점슛 성공률이 32%(41개 시도 13개 성공)였다. 필드골 성공률은 25%. 전체 슛 성공률은 신한은행이 31%로 오히려 나았다. 서로가 좋지 않은 경기력이었는데 신한은행이 조금 더 좋지 않았을 뿐이다.

3점슛만 보면 신지현이 8개를 던져 1개, 신이슬이 5개를 던져 1개를 성공했다. 나머지 선수들의 3점슛은 모두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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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현이 1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 아산 우리은행의 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이날 신지현은 8개의 3점슛을 던져 1개를 성공했다. 2025.12.14 WKBL 제공
신지현이 1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 아산 우리은행의 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이날 신지현은 8개의 3점슛을 던져 1개를 성공했다. 2025.12.14 WKBL 제공


최윤아 감독은 이날 패배 후 “준비한 수비는 잘됐는데 저쪽(우리은행)도 안 들어갔지만 저희가 슛 성공률이 낮아 점수가 나지 않았다”면서 “찬스가 나도 슛이 이렇게 들어가지 않으면 쉽지 않다”고 답답해했다. 특히 7%의 3점슛 성공률을 직접 언급하며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한은행의 평균 3점슛 성공률이 24.5%인 점을 생각하면 이날 기록은 정말 이례적인 셈이다.

최 감독은 “어제 경기, 오늘 경기에서 슛찬스가 나서 메이드가 된다면 경기를 저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런 부분이 안 되는 것 같다”면서 “경기력은 좋은데 넣어줘야 할 때마다 타이밍을 놓치고 있어서 이것조차 준비를 다시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일방적으로 지는 경기보다 아쉽게 밀리는 경기가 많은 만큼 반등의 기회는 아직 남아있다. 신한은행은 2승 7패로 꼴찌지만 최 감독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이 부분이다.



최 감독은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지치지 말자고 이야기했다”라며 “경기력이 유지되면 분명 반등의 여지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기는 방법만 알아가면 더 좋은 팀이 될 것”이라며 “승패에 상관없이 저희는 저희의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류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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