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노조, 임단협 극적 타결…출근길 대란 아슬아슬하게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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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기자
김성은 기자
수정 2025-12-12 07:21
입력 2025-12-12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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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2호선 승강장에서 시민들이 열차를 타거나 내리고 있다. 2025.12.1 이지훈 기자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2호선 승강장에서 시민들이 열차를 타거나 내리고 있다. 2025.12.1 이지훈 기자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파업 직전 사측과 극적으로 합의해 시민들이 출근길 대란을 피하게 됐다. 12일 새벽 3시 30분 교섭 결렬에 따라 노조가 오전 5시 30분 총파업을 예고했지만, 사측이 진전된 안을 제시하며 협상을 재개해 합의에 이르렀다.

서울교통공사와 제1노조인 민주노총 서울교통공사노조는 이날 오전 6시쯤 임금 및 단체협약 합의서에 최종 서명했다.

양측은 전날 오후 1시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마지막 본교섭을 시작했으나 40분 만에 협상을 중단했다

이후 새벽까지 실무진 협상을 이어갔지만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았다.

결국 노조는 이날 오전 3시 30분 교섭 결렬을 공식 선언하고, 오전 5시 30분 첫차부터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측이 오전 5시 35분 개선된 협상안을 제시하며 노사는 급히 협상을 재개했고, 25분 만에 합의점을 찾아냈다.

노조는 곧바로 파업 계획을 철회했다.

주요 합의 내용을 보면, 노사는 최대 쟁점이었던 인력 충원 문제에서 정년퇴직자 보충은 물론 결원 인력까지 확대 채용해 820명을 신속히 뽑기로 했다.

임금 인상률은 공공기관 권고 기준인 3%대로 회복하는 데 합의했다.

제1노조에 이어 제2노조인 한국노총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도 오전 6시 35분 사측과 임단협을 마무리했다. 제3노조인 올바른노조와의 협상도 곧 마칠 것으로 보인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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