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유출’ 박대준 쿠팡 대표 사임…“미국 본사가 사태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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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예림 기자
수정 2025-12-10 15:07
입력 2025-12-1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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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공개 사과한 뒤 자리를 떠나고 있다. 2025.11.30 이지훈 기자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공개 사과한 뒤 자리를 떠나고 있다. 2025.11.30 이지훈 기자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370만명의 정보 유출 사태에 책임을 지고 10일 사임했다.

박 대표는 이날 “최근의 개인정보 사태에 대해 국민께 실망드린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태의 발생과 수습과정에서의 책임을 통감하고 모든 직위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쿠팡 모회사인 미국 쿠팡 Inc.는 이번 사태를 적극적으로 수습하고,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박 대표의 후임으로 해롤드 로저스 쿠팡 Inc. 최고관리책임자 겸 법무총괄을 쿠팡의 임시 대표로 선임했다.

쿠팡은 “로저스 신임 임시 대표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따른 고객불안을 해소하고, 대내외적인 위기를 수습하는 한편 조직 안정화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쿠팡 Inc.가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수습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게 쿠팡의 입장이다.



쿠팡은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정보보안을 강화하고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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