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범 논란’ 조진웅 은퇴 선언…“모든 질책 겸허히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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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수정 2025-12-06 20:15
입력 2025-12-0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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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진웅이 지난해 10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4.10.1 뉴스1
배우 조진웅이 지난해 10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4.10.1 뉴스1


미성년자 시절의 범죄 행위를 숨기고 활동해왔다는 의혹에 휩싸인 배우 조진웅이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조진웅은 6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저의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실망하게 한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고 밝혔다.

조진웅은 은퇴 결정에 대해 “이것이 저의 지난 잘못에 대해 제가 져야 할 마땅한 책임이자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한 인간으로서 스스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성찰하겠다”고 했다.

전날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제보를 바탕으로 조진웅이 고교 시절 차량 절도와 성폭행 범죄를 저질러 소년원 생활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디스패치는 배우 데뷔 후 폭행과 음주운전을 한 전력이 있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이에 소속사는 “배우에게 확인한 결과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다만 “성폭행 관련한 행위와는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했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제기된 의혹 가운데 어떤 부분이 사실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2004년 ‘말죽거리 잔혹사’로 영화계에 입문한 조진웅은 이후 ‘비열한 거리’(2006)와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2012), ‘명량’(2014), ‘독전’(2018) 등에 주·조연으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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