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128만여원… 저출생 대응 주거지원 ‘하영드림’ 사업 첫 수혜자 526가구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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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수정 2025-11-25 15:03
입력 2025-11-25 15:03

주택 구입자금 대출이자 최대 1.5%까지 지원
올해 3순위 신혼부부 아쉽게 지원 대상서 제외
다자녀 가구 등 가구당 128만 3000원 지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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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신혼부부와 자녀출산 가구의 주택 구입자금 대출이자를 최대 1.5%까지 지원하는 ‘하영드림 주택 마련 지원사업’의 수혜자 526가구를 확정했다. 사진은 제주시 노형동 일대 전경. 제주 강동삼 기자
제주도는 신혼부부와 자녀출산 가구의 주택 구입자금 대출이자를 최대 1.5%까지 지원하는 ‘하영드림 주택 마련 지원사업’의 수혜자 526가구를 확정했다. 사진은 제주시 노형동 일대 전경. 제주 강동삼 기자


제주도는 신혼부부와 자녀출산 가구의 주택 구입자금 대출이자를 최대 1.5%까지 지원하는 ‘하영드림 주택 마련 지원사업’의 첫 수혜자 526가구를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7월 한 달간 진행된 공모에서 1151가구가 몰리며 당초 계획(300가구)의 4배 가까운 신청이 접수된 데 따른 결과다. 첫해부터 폭발적 관심이 확인되면서 도의 저출생·청년유출 대응 정책이 실효성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주도는 공고 기준에 따라 1순위 다자녀(2자녀 이상), 2순위 1자녀, 3순위 신혼부부 순으로 심사한 뒤, 각 순위 내에서 저소득 가구를 우선 선발했다.

최종 선정된 526가구 중 다자녀 가구 389가구, 1자녀 가구 137가구가 포함됐다.

올해는 추경으로 마련된 예산이 한정돼 3순위인 신혼부부는 아쉽게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하영드림 지원금은 대출 3억 원 이내에서 신혼부부 0.2%, 1자녀 0.8%, 2자녀 이상 0.5% 이자를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올해 지원금은 하반기(6개월) 이자 기준으로 책정돼 가구당 평균 128만 3000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단순한 주거비 경감이 아니라, 주거안정 → 결혼 → 출산으로 이어지는 구조적 선순환을 만드는 핵심 인구정책으로 보고 있다. 도는 신청 폭증을 ‘정책 수요가 명확한 분야를 제대로 건드렸다’는 신호로 보고 있다.

사업 만족도 조사와 건의사항을 반영해 내년에는 물량 확대를 검토 중이다.

박재관 도 건설주택국장은 “내 집 마련을 위한 대출이자 지원이 주거안정과 저출생 문제 해결의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더 많은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 강동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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