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미국 방산기업과 자율 무인수상함 개발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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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연 기자
손지연 기자
수정 2025-11-23 23:31
입력 2025-11-23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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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호(왼쪽) HD현대중공업 사장과 팔머 럭키 안두릴 공동 설립자가 지난 19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무인수상함(ASV) 설계·건조 계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HD현대 제공
주원호(왼쪽) HD현대중공업 사장과 팔머 럭키 안두릴 공동 설립자가 지난 19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무인수상함(ASV) 설계·건조 계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HD현대 제공


HD현대가 미국 인공지능(AI)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와 자율 무인수상함(ASV) 개발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HD현대는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ASV 건조를 맡고, 안두릴은 현재 개발 중인 자율 임무 수행 솔루션을 탑재한다. 양사는 2026년까지 시제함을 건조해 전 세계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무인 수상정 시장은 2022년 9억 2000만 달러에서 연평균 11.5%씩 성장해 2032년 27억 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지난달 최고경영자(CEO) 서밋 퓨처테크포럼에서 “안두릴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최신 자율운항 기술을 방산 영역으로 확장하고 차세대 무인 함정을 개발하고 있다”며 “양사의 기술이 결합하면 해군 작전의 패러다임이 바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손지연 기자
2025-11-24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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