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홈런 1위 만들고 9위 두산행…‘국민 우익수’ 이진영 타격코치, 김원형 감독과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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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솔 기자
서진솔 기자
수정 2025-11-23 16:55
입력 2025-11-2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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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23일 “이진영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 코치를 1·2군 총괄 타격코치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가 23일 “이진영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 코치를 1·2군 총괄 타격코치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두산 베어스 제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를 홈런 1위로 만든 이진영(45) 코치가 두산 베어스에서 김원형 감독과 재회한다. 보직은 1·2군 타격 총괄코치다.

두산은 23일 “창단 후 처음 1·2군 타격 총괄코치 보직을 신설했고 이진영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 코치를 그 자리에 선임했다”며 “이 코치는 타자들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데 탁월한 성과를 냈다. 젊은 선수들의 타격 능력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999년 쌍방울 레이더스에서 프로 입단한 이 코치는 SK 와이번스(SSG 랜더스 전신), LG 트윈스, kt 위즈 등에서 총 20시즌 동안 활약했다. 통산 성적은 2160경기 2125안타 169홈런 979타점 979득점 타율 0.305다.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를 누비면서 ‘국민 우익수’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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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영 삼성 라이온즈 코치가 지난달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 준플레이오프 2차전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김헌곤과 대화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이진영 삼성 라이온즈 코치가 지난달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 준플레이오프 2차전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김헌곤과 대화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이 코치는 2020시즌 SK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이듬해부터 3년 동안 김원형 당시 SSG 감독과 한솥밥을 먹었다. 김 감독이 SSG를 떠난 이후 이 코치는 삼성으로 둥지를 옮겨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23시즌 타율 6위(0.263), 홈런 8위(0.263)였던 삼성은 이 코치가 부임한 2024년 홈런 선두(185개)로 뛰어올랐고 올해에도 홈런 1위(161개), 타율 2위(0.271)에 올랐다. 김영웅, 이재현, 김성윤, 박승규 등이 재능을 꽃피웠다. 반면 두산은 올해 홈런 9위(102개)였다.

두산은 올 시즌 리그 9위(61승77패)로 추락한 수모를 씻기 위해 김원형 감독에 이어 이 코치를 데려왔다. 이 코치는 “‘허슬두’라는 타이틀에 어울릴 화끈한 타격으로 팀에 보탬이 되겠다”며 “코치 경력 동안 선수 덕분에 성과를 이뤘다. 두산에서도 최상의 퍼포먼스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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