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병원서 작업 근로자 등 4명 가스 중독…병원 이송

이종익 기자
수정 2025-11-11 13:53
입력 2025-11-11 13:53
11일 오전 8시54분쯤 충남 천안의 한 재활병원 물탱크 내부에서 병원장 등 직원 4명이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천안동남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병원 물탱크에서 4명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9시 20분쯤 물탱크 내부에서 이들을 모두 구조했다.
구조자 4명 모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구조 당시 의식 장애 증상을 보였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병원 외부에 매설된 물탱크 방수를 위해 페인트 작업을 하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과 경찰, 노동당국은 병원 관계자와 작업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안전 수칙 의무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천안 이종익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