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봉투 수수 의혹 김영환 충북지사 12시간 경찰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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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수정 2025-10-19 22:53
입력 2025-10-19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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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 수수 의혹을 받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19일 오후 충북경찰청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나와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돈봉투 수수 의혹을 받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19일 오후 충북경찰청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나와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지역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돈 봉투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19일 12시간 동안 경찰조사를 받았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김 지사를 소환해 오전 9시 4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약 10시간 동안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김 지사는 조서를 열람한 뒤 이날 오후 9시40분쯤 귀가했다.

김 지사는 조사실을 나오면서 기자들에게 “도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경찰의 의문점에 대해 최선을 다해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세한 내용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설명해 드릴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차를 타고 청사를 떠났다.

김 지사는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두차례에 걸쳐 총 11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4월 미국 출장에 앞서 600만원, 지난 6월 일본 출장 직전에 500만원을 각각 받은 혐의다.

경찰은 체육계 인사들이 해외 출장 여비 명목으로 돈을 걷어 김 지사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경찰은 김 지사에게 돈 봉투를 받은 사실이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사와 체육계 인사들은 모두 경찰의 압수수색 등 수사 초기부터 금품을 주고받은 적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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