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로 오인’···동료가 쏜 엽총에 60대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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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수정 2025-09-09 11:29
입력 2025-09-09 11:29

‘부스럭’ 소리에 오인 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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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구급차
119 구급차


야산에서 유해조수 퇴치 활동을 하던 60대 남성이 동료가 쏜 총에 맞아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전남 장흥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3분쯤 장흥군 장동면 한 야산에서 60대 A씨가 동료인 60대 B씨가 쏜 엽총에 맞았다. 두 사람은 당시 조를 이뤄 유해조수인 멧돼지 퇴치 활동을 하던 중이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119 소방 당국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수렵 면허를 가지고 있던 이들은 유해조수 퇴치 활동 목적으로 허가받아 장흥 한 파출소에서 엽총을 출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경찰조사에서 “멧돼지를 발견하고 쫓아가던 중 ‘부스럭’하는 소리가 나 A씨를 멧돼지로 오인해 엽총을 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장흥 최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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