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 참사 무안에 장병 500여명 투입… 수습 지원

이정수 기자
수정 2024-12-30 13:03
입력 2024-12-30 11:36
국방부가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수습을 지원하기 위해 이틀간 장병 500여명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참사 관련 군 지원 현황에 대한 질문을 받고 “군은 사고 발생 직후에 재난대책본부를 가동한 가운데 소방청과 협조하에 (소방차와 앰뷸런스 등) 필요한 장비와 물자를 지원했다”고 답했다.
전 대변인은 병력 지원에 대해서는 “어제 지원됐던 인원이 340여명이고, 오늘 추가로 지원한 인원은 160여명”이라고 설명했다.
무안공항에 투입된 병력은 육군 지역부대와 특전사 신속대응부대로, 주로 경계 임무를 수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 대변인은 “유명을 달리하신 모든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군은) 가용한 지원을 최대한 할 수 있도록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군은 국가애도기간에 맞춰 각 부대별로 사이버분향소를 개설했다. 이 외 조기 게양 및 근조 리본 패용, 지역 합동 분향소 현장 조문 등을 통해 희생자를 애도할 예정이다.
소방청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태국 방콕공항을 출발해 무안공항으로 착륙하려던 제주항공 7C2216편이 랜딩기어(비행기 바퀴) 미작동으로 동체착륙 후 공항 시설물과 충돌해 기체 대부분이 화염이 휩싸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181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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