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폭설에 무너진 지붕
수정 2024-11-28 10:20
입력 2024-11-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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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인천시 중구 항동7가에서 건물 지붕이 무너져 있다. 2024.11.28 인천소방본부 제공 -
28일 오전 인천시 중구 항동7가에서 건물 지붕이 무너져 있다. 2024.11.28 인천소방본부 제공 -
이틀 연속 폭설이 내린 2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 주택가 전선이 눈이 쌓여 늘어져 있다. 2024.11.28 연합뉴스 -
대설 특보가 내린 28일 오전 전북 진안군 반월리의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있다. 2024.11.28 전북자치도소방본부 제공 -
28일 오전 1시 6분께 경기 광명시 노온사동 한 단층 창고 지붕이 폭설로 일부 내려앉았다. 이 사고로 시민 1명이 어깨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진은 사고가 발생한 창고. 2024.11.28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
이틀째 폭설이 내린 28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도로에 거치된 공유자전거들이 눈으로 뒤덮여 있다. 2024.11.28 연합뉴스 -
28일 오전 서울 종묘 앞에 폭설로 인한 관람 중지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4.11.28 연합뉴스 -
이틀 연속 폭설이 내린 28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다. 2024.11.28 연합뉴스
28일, 전날에 이어 간밤에 또다시 폭설이 내리면서 이날 아침 수도권에 최대 40㎝ 넘는 눈이 쌓였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적설을 보면 경기 용인(처인구 백암면) 47.5㎝, 수원 43.0㎝, 군포(금정동) 42.4㎝, 서울 관악구 41.2㎝, 경기 안양(만안구) 40.7㎝ 등 경기남부와 서울 남부권을 중심으로 곳곳에 성인 무릎 높이만큼의 눈이 쌓였다.
수원은 11월뿐 아니라 겨울을 통틀어 1964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지금이 가장 많은 눈이 쌓인 상태다. 수원은 전날 이미 30㎝가량 눈이 쌓인 상태에서 밤사이 눈이 더 쏟아지면서 적설이 40㎝를 넘겼다.
서울 역시 이 정도 눈이 쌓인 상황은 11월뿐 아니라 겨울을 통틀어서 드물다. 서울은 1907년 10월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눈이 높게 쌓였을 때가 1922년 3월 24일 31.0㎝다. 두 번째가 1969년 1월 31일 30.0㎝, 세 번째가 1969년 2월 1일 28.6㎝인데 일단 3위 기록은 이날 바뀌게 됐다.기상기록은 최근 기록을 상위에 놓기 때문이다.
많은 눈이 쌓인 가운데 눈이 이어지고 있으니 붕괴 사고 등의 피해에도 특히 대비해야 한다. 전국적으로 이날 눈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인천·경기북부는 오후 들어, 경기남부와 강원내륙·산지는 밤에 각각 눈이 멎겠다.
사진은 28일 오전 폭설로 인해 인천시 중구 항동7가에서 건물 지붕이 무너져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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