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문 올린 ‘따릉이 폭주족’…“다신 이런 짓 안 해…벌 받겠다”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수정 2024-08-08 10:20
입력 2024-08-08 10:20

“향후 더 좋은 모습 빌미로 다시 소식 올릴 것” 남겨

이미지 확대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난폭 운전을 일삼는 이른바 ‘따릉이 폭주족 연맹’(따폭연)이 서울 시내 집결을 예고한 지난 4일 오후 경찰이 서울 성동구 성수역에서 단속하고 있다. 2024.8.4 뉴스1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난폭 운전을 일삼는 이른바 ‘따릉이 폭주족 연맹’(따폭연)이 서울 시내 집결을 예고한 지난 4일 오후 경찰이 서울 성동구 성수역에서 단속하고 있다. 2024.8.4 뉴스1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나 공유 전동 킥보드를 타고 보행자를 위협하는 등 난폭 운전을 일삼는 일명 ‘따릉이 폭주족 연맹’(따폭연)이 불법 행위를 더는 하지 않겠다며 공식으로 사과했다.

따폭연은 8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과문에서 “옳지 않은 행동들로 인해 피해 보신 시민과 경찰관에게 사과드리며 좋은 방향이 아닌 게시물을 보며 불편함을 느끼게 한 것에 송구하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는 이런 짓을 하지 않을 것이며 벌을 받겠다”며 “모든 팔로워에게 죄송하고 제가 한 이 짓은 모두 불법 행위로 간주하며 이 행위가 반복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미지 확대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한 대여소에 세워져 있다. 2024.4.21 연합뉴스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한 대여소에 세워져 있다. 2024.4.21 연합뉴스
그러면서 “저로 인해 어린 친구들에게 이런 일이 확산한 것에 대해 저 자신이 원망스럽고 너무 부끄럽다”며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죄송하다. 이 행동들은 절대 정당화될 수 없으며 이것에 대한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앞으로는 더 좋은 모습을 빌미로 여러분께 다시 소식을 올리겠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앞서 따폭연은 서울 시내에서 따릉이나 전동 킥보드 등을 타고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4일에는 오후 6시쯤 집결해 용산구와 성동구 사이를 왕복하겠다고 예고했지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오는 10일에도 오후 7시쯤 130명이 모여 마포구 일대를 질주하겠다고 예고한 상황이다. 다만 이날 사과문을 공개하면서 실제로 따릉이 폭주족이 집결할지는 불투명하다.

조희선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얼리버드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