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폭염 대피 현장
수정 2024-08-04 16:53
입력 2024-08-0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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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객으로 붐비는 극성수기 해운대4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이 휴가철 극성수기를 맞아 붐비고 있다. 2024.8.4 연합뉴스 -
바다로4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이 휴가철 극성수기를 맞아 붐비고 있다. 2024.8.4 연합뉴스 -
찜통더위에는 바다로4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이 휴가철 극성수기를 맞아 붐비고 있다. 2024.8.4 연합뉴스 -
휴가철 맞아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4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면세구역이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떠나려는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4.8.4 연합뉴스 -
무더위에 쇼핑객들로 북적이는 실내 쇼핑몰무더위가 이어진 4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가 쇼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4.8.4 연합뉴스 -
2024년 평창더위사냥축제4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 땀띠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4년 평창더위사냥축제’를 찾은 피서객들이 냉천수 물양동이 폭포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4.8.4 평창군 제공 -
더위 날리는 물놀이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공원 신비한 물너미에서 어린이들이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을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4.8.4 연합뉴스
‘이중 고기압’이 한반도 상공을 뒤덮고 있어 사상 최악의 폭염을 기록했던 2018년 여름과 비슷한 상황이 펼쳐질 것이란 우려마저 나온다.
4일 기상청은 현재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의 ‘이중 고기압’이 한반도 상공을 뒤덮고 있다고 밝혔다. 대기 상·하층을 두 개의 고기압이 덮고 있어 전 층에 뜨거운 공기가 가득 찬 상황인 것이다.
이 때문에 제주 산지를 제외한 전국 183개 특보 구역 중 182개 구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전날 경남 양산의 최고기온이 39.3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오후엔 경기 여주의 최고기온이 39.0도까지 올랐다.
내륙 지방을 중심으론 체감온도가 37도를 웃도는 지역이 다수 나타났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주요지점 일 최고체감온도는 ▲고삼(안성) 38.5도 ▲서울 35.3도 ▲팔봉(홍천) 37.5도 ▲유구(공주) 37.2도 ▲구례 37.9도 ▲하회(안동) 37.7도 등이다.
이 같은 무더위는 최소한 광복절 전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 발표한 중기예보에서 오는 7~14일 아침 최저기온을 23~27도, 낮 최고기온을 30~36도로 전망했다.
이는 평년(최저기온 22~24도, 최고기온 29~33도)보다 높으며, 현재와 비슷한 수준이다.
또 전국적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무더운 날이 많겠고, 밤사이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최고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지역이 연이어 나오며 2018년 8월 이후 6년 만에 ‘40도대 기온’이 기록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기록적인 폭염이 나타났던 지난 1994년과 2018년에도 지금처럼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강하게 발달해 한반도를 이중으로 덮어 무더위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다만 아직 8월 초인 만큼 여름이 길게 남아 있어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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