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강서·강북 출입금지, 강남3구는 환영” 숙박업체 ‘황당’ 안내문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수정 2024-07-07 17:20
입력 2024-07-07 17:20
이미지 확대
여행 예약 플랫폼에 올라온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한 숙박업소 안내사항.  JTBC 사건반장 캡처
여행 예약 플랫폼에 올라온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한 숙박업소 안내사항.
JTBC 사건반장 캡처
서울의 한 숙박업체가 특정 지역 주민과 의사 등을 비하하며 출입을 금지한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5일 JTBC ‘사건반장’에는 여행 플랫폼에 올라온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있는 한 숙박업소의 이용 안내문이 소개됐다.

이 숙박업소는 확인 사항에 ‘출입금지 대상자’를 명시해놨는데 미성년자 혼숙, 장기 투숙객 등은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문제는 그밖에 다른 출입 금지 대상을 명시해 놓은 부분이었다.
▲좌파들은 출입 금지(정신적으로 정상이 아닌 이들은 출입 금지)
▲돈에 미친 원숭이 의료꾼(의×)들 출입 금지
▲안산/수원/경기(서남부) 서식=20~40대 침팬지 출입 금지
▲서울 강동/강서/강북 서식=20~40대 오랑우탄 출입 금지
▲호남·전라 서식=전연령층 + 제주 서식=20~40대 고릴라 출입 금지
그러면서도 ‘강남 3구/경기 북동부(청평, 양평 등) 거주하는 수준 높은 국민분 대환영’이라고 적었다.

해당 숙박업소는 입장을 밝히기를 거부하며 “그런 ××들은 안 오는 게 낫다. 꼴보기 싫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숙박업소는 방송 이후 확인사항에 ‘좌파 방송사 MBC/JTBC 연락 사절!’이라고 적기도 했다.
이미지 확대
여행 예약 플랫폼에 올라온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한 숙박업소 안내사항.
여행 예약 플랫폼에 올라온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한 숙박업소 안내사항.
패널로 출연한 박지훈 변호사는 이 숙박업소의 지침에 대해 “법적으로는 선택의 자유, 계약의 자유가 있지만, 그 선택이 맞는지 잘 생각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