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 차량 수습하던 제2경인고속도로직원 졸음운전차에 치여 사망

신동원 기자
수정 2023-11-03 20:54
입력 2023-11-03 09:14
2일 오후 11시쯤 경기 안양시 제2경인고속도로 인천 방향 삼성산터널 안에서 한국도로공사 직원인 40대 남성 A씨가 SUV차량에 치여 현장에서 사망했다.
A씨는 사고 현장에서 고장 차량을 수습하던 중이었다. 고장 차량이 견인된 뒤 러버콘(안전 고깔)을 수거하던 중 변을 당했다.
A씨와 함께 근무하던 다른 직원 1명은 다치지 않았다.
SUV 차량 운전자 B씨는 경찰에서 “운전 중 졸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다.
신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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