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엠폭스(원숭이두창) 감염세 확산일로…누적 100명 넘어

신진호 기자
수정 2023-04-12 09:21
입력 2023-04-12 09:21
AFP 연합뉴스
12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한국의 보건복지부)은 전날 엠폭스 감염자 10명이 새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일본 내 엠폭스 누적 확진자는 106명으로 올해 들어 급증하고 있다.
후생성은 감염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을 찾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아프리카 지역 풍토병이었던 엠폭스는 지난해 5월 아프리카가 아닌 지역에서 발병 사례가 나온 뒤 환자 수가 급격히 늘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엠폭스 확산에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엠폭스 감염자는 수포성 발진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고 급성 발열이나 두통, 근육통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AP 연합뉴스
일본 내 감염자는 모두 남성으로, 90% 이상이 해외여행 이력이 없어 일본 내 감염이 확산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연령별로는 40대가 44명으로 가장 많고, 30대가 36명, 20대가 20명이다.
확산 초기에는 도쿄 등을 중심으로 퍼졌으나 3월 이후에는 오사카 등 서쪽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증상은 경증에서 중증도이나 치명적일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치명률은 1∼10%로 알려져 있다. WHO에 따르면 최근 치명률은 3∼6%로 보고된다.
WHO에 따르면 전 세계 감염자 수(4월 4일 기준)는 8만 6000명을 넘어섰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3일 6번째 감염자이자 첫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나왔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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