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을 살려라’ 정부 5개 부처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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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수정 2023-03-03 11:04
입력 2023-03-0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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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5개 부처가 ‘기상이변 대응 새로운 밀원수종 개발로 꿀벌 보호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해 공동 연구사업을 진행한다. 농촌진흥청 제공
정부 5개 부처가 ‘기상이변 대응 새로운 밀원수종 개발로 꿀벌 보호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해 공동 연구사업을 진행한다. 농촌진흥청 제공
사라지는 꿀벌 보호를 위해 범정부 차원의 대응 지원체계가 구축된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기상이변 대응 새로운 밀원수종 개발로 꿀벌 보호 및 생태계 보전 다부처 공동 연구사업’의 원활한 운영과 상호협력을 위해 5개 부처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 등이 참여했다.

최근 기상이변으로 꿀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아까시나무 개화 기간이 짧아지면서 꿀 생산량이 줄어 새로운 밀원수 개발과 꿀벌의 보호, 생태계 보전 연구가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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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전북 부안군 행안면 한 양봉 농가에서 꿀벌이 집단 폐사해 벌통 300군 중 280군이 비어 있다. 독자 제공
2022년 11월 전북 부안군 행안면 한 양봉 농가에서 꿀벌이 집단 폐사해 벌통 300군 중 280군이 비어 있다. 독자 제공
이에 따라 5개 부처는 새로운 밀원식물을 확보해 양봉산업의 생산성을 높일 방안 찾기에 나섰다.

업무협약으로 국립농업과학원은 꿀벌 강건성 연구를 위한 꿀벌 스마트 관리기술, 꿀벌의 최적 영양 분석, 꿀벌 해충의 관리, 벌꿀 생산 최적 모델 개발, 밀원별 양봉산물 특성과 가치 평가 등을 수행하게 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꿀벌 질병 진단과 제어 기술을 연구해 꿀벌 스트레스 지표를 발굴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화분매개 생태계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기후변화 대응 밀원 종합관리에 적합한 자원을 발굴하고, 국립기상과학원은 밀원수 개화 시기 예측모형을 개발하게 된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이승돈 원장은 “월동 꿀벌 소실로 양봉농가의 시름이 깊어지는 만큼 공동연구로 원인을 찾고 양봉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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