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깔리고 질식”… 인니 축구장 난동에 127명 사망

이정수 기자
수정 2022-10-02 10:51
입력 2022-10-02 10:51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밤 인도네시아 동자바주 말랑 리젠시의 칸주루한 구장에서 열린 ‘아르마 FC’와 ‘페르세바야 수라바야’ 축구팀 간 경기가 끝난 후 발생했다.
이날 경기에서 3대 2로 패한 아르마FC의 팬 수천명이 경기장 내로 뛰어들었고, 상대 팀 팬들도 이에 대응해 경기장으로 쏟아졌다.
경찰이 최루탄을 쏘며 진압에 나섰고, 이에 놀란 수백명의 인파가 출구 쪽으로 달려가다 넘어졌다.
말랑 리젠시 당국자는 “인파가 서로 깔리고 질식하면서 사망자가 다수 나왔다”라며 “수백명이 다쳐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병원에서 치료 중에 사망하는 부상자도 계속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네시아 축구협회는 1주일간 리그 경기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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