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유승민 ‘의인 10명’ 발언에 “잘난척 정치인 10명 안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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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수정 2022-08-29 06:56
입력 2022-08-2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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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 청년본부장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청년소통 TF 단장을 맡았던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의 최근 행보에 대해 비판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2022.8.17 뉴스1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 청년본부장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청년소통 TF 단장을 맡았던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의 최근 행보에 대해 비판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2022.8.17 뉴스1
‘친윤’(친윤석열계)인 장예찬 청년재단이사장이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을 직격했다.

장 이사장은 지난 2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유 전 의원이 “당에 의인 10명이 없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정부의 성공에는 관심이 없고, 자기만 옳고 자기만 잘났다는 의리 없는 정치인이 10명도 안 되는 것 뿐”이라고 비꼬았다.

앞서 유 전 의원은 SNS를 통해 “‘비대위 유지, 이준석 전 대표 추가 징계’라는 27일 의원총회 결론은 국민과 민심에 정면으로 대드는 한심한 짓”이라면서 “당도, 대통령도, 나라도 망하는 길로 가고 있다. 의인 열 명이 없어서 소돔과 고모라가 망했는데, 이 당에 의인 열 명이 없다는 말인가”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의총 결정에 대해 최재형, 김병욱, 김태호, 조경태 의원 등 당내 일부 의원들만 공개 반발했는데 이를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 이사장은 자신을 친윤이라 언급해왔다. 장 이사장은 지난 19일 방송된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저는 친윤 맞다. 윤석열 정부와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서 모든 걸 바칠 거다. 그 분들도 단 한 번도 이준석 전 대표의 행보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비판한 적이 없다면 그냥 깔끔하게 친이준석계라 인정하시라”고 비판했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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