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하늘에 뜬 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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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은 기자
수정 2022-08-01 16:23
입력 2022-08-01 09:55
제주 한라산에 사흘간 최고 820㎜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난 제5호 태풍 ‘송다’의 영향으로 제주에 비가 내리기 시작한 지난달 30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한라산 삼각봉에 822㎜, 영실에 587.5㎜의 많은 비가 내렸다.

그 외 지점별 강수량은 산천단(북부) 251.5㎜, 선흘(〃) 197.5㎜, 가파도(서부) 195.5㎜, 송당(동부) 194.5㎜, 태풍센터(남부) 179㎜ 등이다..

기상청은 제주에 내리는 비가 2일까지 이어지겠으며, 특히 서해상에 위치한 열대저압부와 제6호 태풍 ‘트라세’, 북태평양고기압 사이에서 따뜻한 수증기가 다량 유입되면서 지형의 영향을 받는 제주도 산지와 남부·동부지역에는 최대 100㎜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육·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제6호 태풍 ‘트라세’는 이날 오전 3시 현재 중심기압 998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18m로 제주 서귀포 남쪽 약 33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2㎞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이 태풍은 이날 오전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이날 제주시 건입동에서 바라본 하늘에 무지개가 떠 있는 모습.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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