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쉴 때, 센 놈들 더 세졌다
오세진 기자
수정 2022-07-19 04:37
입력 2022-07-18 20:48
휴식기 SSG·키움·LG 전력 강화
1위 SSG 새 외인 투타 수혈2·3위와 승차 더 벌릴 준비
키움은 베테랑 김태진 복귀
선두 추격전에 힘 받을 듯
LG 장타자 가르시아 합류
강력한 타선에 폭발력 더해
먼저 이번 시즌 개막 후 전반기까지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은 SSG는 이달 외국인 선수 2명을 새로 영입했다.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인 선발투수 이반 노바를 방출하고 좌완 투수 숀 모리만도(30)와 지난 12일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2016년과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뛴 모리만도는 올 시즌 대만 프로야구리그(CPBL)에서 15경기(선발 14경기)에 출전해 7승5패의 성적을 거두고 평균자책점 2.56을 기록했다. 뛰어난 제구력으로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고, 포심 패스트볼과 변화구를 던질 때 팔 회전 동작이 같아 타자 입장에서 구종 파악이 어렵다는 장점을 가졌다는 게 SSG의 설명이다.
SSG는 또 부진이 길어진 1루수 케빈 크론을 방출하고 외야수 후안 라가레스(33)와 지난 8일 계약했다. 중장거리형 타자인 라가레스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MLB에서 10시즌을 뛰며 통산 타율 0.250, 31홈런, 장타율 0.360을 기록했다.
오세진 기자
2022-07-19 2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