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감 선거 단일화 논의 급부상 막판 변수는?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
수정 2022-05-23 16:33
입력 2022-05-23 16:33

강동완 후보, 박혜자·정성홍 후보에 단일화 제안
박혜자 후보 측 “적극 환영·수용하겠다” 입장
정성홍 후보 측 “강 후보 제안 내용 확인 중”

광주광역시교육감 후보 간 단일화 논의가 급부상해 막판 변수가 될지 관심거리다. 하지만 후보들의 입장 차이가 커 성사될 지는 미지수다.
이미지 확대
강동완 광주시교육감 후보.
강동완 광주시교육감 후보.
강동완 광주시교육감 후보가 23일 박혜자·정성홍 후보에게 26일까지 시민후보 추천을 위한 3자 단일화를 하자고 제안했다.

단일화 방식은 ‘공신력 있는 설문지형 여론조사’에 따르자고 제시했다.

강 후보는 이날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명의 후보가 출마할 경우 투표 분산으로 시민의 판단이 왜곡될 수 있다”며 “저와 박혜자 후보, 정성홍 후보 3자간 단일화로 광주시민 후보를 추천하자”고 제안했다.

강 후보는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27일 하루 전인 26일까지 단일화하자”고 시한을 정했다.

단일화 방법에 대해선 “공신력 있는 설문지형 여론조사에 따르자”고 했고 “3자간 합의에 의한 다른 공식적인 조사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고 했다.

그동안 단일화 논의에 소극적인 입장이었던 강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5일째를 맞아 단일화를 제안한 것은 자신의 지지세가 더 이상 확산되지 못하고 한계에 이르렀기 때문이 아니냐는 풀이도 나온다.
이미지 확대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후보.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후보.
단일화 논의에 적극적이었던 박혜자 후보 측은 “환영하고 수용한다. 그러나 다른 정 후보의 입장도 파악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정성홍 광주시교육감 후보.
정성홍 광주시교육감 후보.
정성홍 후보 측은 “강 후보의 제안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정 후보는 박 후보의 단일화 제안에 “교육의 가치와 철학, 정책에 대한 어떠한 공유와 제안도 없이 단지 보수교육감 탄생을 막아야 하기에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하는 것은 정치인다운 선거 공학적 접근”이라며 사실상 이를 거부했다.

다만 “선거 판세에 따라 단일화 여지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라며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정 후보가 강 후보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강 후보와 박 후보 양자 간 단일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정 후보가 단일화 논의에 참여한다 해도 성사 여부는 ‘촉박한 시간’에 달려 있다.

광주 서미애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