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추락 순직 해경 항공대원 3명 12일 해양경찰장 영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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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식 기자
수정 2022-04-10 10:28
입력 2022-04-10 10:28

국립묘지 안장, 국가유공자 지정 등 추진

대만 해역에서 실종된 ‘교토 1호’ 수색에 투입돼 복귀하다가 발생한 헬기(S-92) 추락사고로 순직한 남해해경청 항공대원 3명의 장례가 해양경찰청장장으로 엄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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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추락 순직 해경 항공단 경찰관 3명 12일 영결식. 연합뉴스
헬기추락 순직 해경 항공단 경찰관 3명 12일 영결식. 연합뉴스 대만 해역에서 실종된 ‘교토 1호’ 수색에 투입됐다가 복귀하던 중에 발생한 헬기(S-92) 추락사고로 순직한 남해해경청 항공대 대원들. 사진 왼쪽부터 부기장 정두환 경위(50), 정비사 차주일 경장(42), 전탐사 황현준 경장(27). 연합뉴스
10일 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부산시민장례식장에 사고 헬기 부기장 정두환 경위(50), 정비사 차주일 경장(42), 전탐사 황현준 경장(27)의 빈소가 마련됐다.

해경은 장례를 해양경찰장(葬)으로 엄수하기로 하고 장례 기간은 10일부터 12일까지로 정했다.

영결식은 장례 마지막 날인 12일 부산 강서실내체육공원에서 진행된다.

해경은 순직자들에 대해 국립묘지 안장과 국가유공자 지정 등의 예우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경 관계자는 “순직한 대원 3명에 대해 1계급 진급을 추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빈소인 부산시민장례식장에는 이날 오전 10시 합동분향소가 마련돼 동료 해양경찰관을 비롯해 외부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사고 헬기는 지난 7일 대만 해역에서 조난신고가 접수된 교토 1호 수색에 투입된 경비함정 3012함에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대원 6명을 내려주는 임무를 수행했다.

헬기는 대원들을 내려준 뒤 항공유를 보충한 다음 제주공항으로 복귀하기 위해 이륙했지만, 이륙 후 30∼40초 만에 활주 중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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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온 남해해경청 항공대원. 연합뉴스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온 남해해경청 항공대원. 연합뉴스 제주 마라도 해상에서 추락한 헬기에 탑승했다가 순직한 남해해경청 항공대 차주일 경장의 시신이 9일 오후 부산 영도구 부산해양경찰서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락 사고로 탑승자 4명 가운데 3명이 숨지고 기장 최모 경감(47)은 중상을 입고 구조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직후 해경은 해경 3012함에서 고속단정을 내려 구조에 나서 8일 오전 1시 47분쯤 기장 최 경감을 구조한데 이어 오전 2시 10분쯤 부기장 정 경위와 전탐사 황 경장을 차례로 구조했으나 부기장과 전탐사는 순직했다. 실종됐던 차 경장은 9일 오전 11시 18분쯤 수중 수색중에 바다밑에 가라앉아 있는 헬기 동체 내부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부산 김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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