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윤여정·정호연·김주령, ‘세계 연예계 영향력 있는 여성’ 선정

강주리 기자
수정 2022-03-03 14:38
입력 2022-03-03 14:21
美매체 버라이어티 발표… 8일 세계 여성의 날 기념
‘미나리’ 윤여정에 “거부 못 할 매력적 인물”정호연에 “팔로워 2300만명 모델 출신 배우”
‘오징어 게임’ 미녀 역 김주령에 “노련한 배우”
김지연·민희진 대표, 김민영 VP도 이름 올려
오스카 홈페이지·김주령 인스타그램
“윤여정, 40년 넘게 뛰어난 퍼포먼스
‘미나리’가 새로운 출발 증명할 것”2일(현지시간) 미국 연예전문 매체 버라이어티가 발표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영향력을 미친 여성’(Women That Have Made an Impact in Global Entertainment)에 영화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과 ‘오징어 게임’ 배우 정호연·김주령, 제작사 사이렌 픽처스의 김지연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의 신규 레이블 어도어 민희진 대표이사,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 태평양 콘텐츠(인도 제외) 총괄 VP(Vice President) 등도 명단에 포함됐다.
윤여정은 넷플릭스 영화 ‘파워 오브 도그’ 감독 제인 캠피온, 영화 ‘패싱’의 주연을 맡은 영국 배우 루스 네가와 함께 관련 기사 사진을 장식하기도 했다.
윤여정이 지난해 오스카, 미국 배우조합상(SAG), 영국 아카데미상 등을 수상했다면서 “‘미나리’는 윤여정에게 새로운 출발이 될 것이라는 걸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오징어 게임의 여자들’ “엄청난 성공”
버라이어티는 정호연과 김주령, 김지연 대표를 ‘오징어 게임의 여자들’로 소개하며 “‘오징어 게임’과 그 배우들의 엄청난 성공은 아무리 과장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평가했다.
‘새벽’ 역을 맡았던 정호연에 대해서는 2300만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미국 배우조합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모델 출신 배우라고 전했고, 오징어 게임에서 ‘미녀’ 역을 맡아 치열한 생존력을 보여주며 열연했던 김주령에 대해서는 “노련한 배우”라고 소개했다.
이날 공개된 명단은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한 것으로, 지난해에는 그룹 블랙핑크와 드라마 ‘킹덤’의 김은희 작가가 선정됐었다. 김민영 총괄 VP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AP 연합뉴스
게티/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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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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