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李 37.2% 尹 42.3%… 단일화 땐 더 박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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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석 기자
안석 기자
수정 2022-02-27 18:42
입력 2022-02-27 18:12

본지·한국갤럽 대선 여론조사

윤석열, 이재명에 5.1%P차 앞서
尹·安 단일화 땐 4.4%P로 좁혀져
안철수 지지율 11%·심상정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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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준비하는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토론 준비하는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2차 정치분야 방송토론회에서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2022.2.25
국회사진기자단
20대 대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27일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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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이 한국갤럽에 의뢰, 지난 25~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이 후보 지지율은 37.2%, 윤 후보는 42.3%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5.1% 포인트로,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오차범위(6.2% 포인트) 내에서 앞선 것이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1.0%, 심상정 정의당 후보 3.5%였고, 기타 후보 1.2%, 지지후보 없음 3.1%, 모름·응답 거절은 1.7%였다.

야권 후보 단일화를 가정한 질문에서는 윤 후보로 단일화하면 윤 후보 44.8%, 이 후보 40.4%, 심 후보 7.8%로, 안 후보로 단일화하면 안 후보 41.9%, 이 후보 38.3%, 심 후보 9.0%로 각각 나타났다. 윤 후보로 단일화 시 이 후보와의 격차(4.4% 포인트)와 안 후보로 단일화 시 이 후보와의 격차(3.6% 포인트)가 모두 단일화를 하지 않았을 때 4자구도에서 윤 후보와 이 후보 간 격차(5.1% 포인트)보다 작게 나온 것이다.

야권 단일화에 대한 견해에서도 찬성과 반대가 각각 43.8%로 동률을 이뤄 단일화가 반드시 야권 후보에게 유리하다고 단정하기 힘든 결과가 나타난 셈이다.

현재 지지 후보를 투표일까지 계속 지지할지에 대해서는 ‘계속 지지할 것

같다’는 응답이 78.1%, ‘바꿀 수도 있다’가 21.4%였다. 후보 배우자 문제가 ‘지지에 영향을 미쳤다’(45.9%)는 응답이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50.8%)보다 다소 적었다. 이번 대선의 성격에 대해서는 정권교체론이 54.1%로 정권재창출론(38.1%)을 앞섰다.

안석 기자
2022-02-2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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