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경계 허문 지역상품권 운영 대통령상 수상

남인우 기자
수정 2021-12-28 11:17
입력 2021-12-28 11:09
진천군과 혁신도시서 통합운영, 전국 첫 사례
음성군의 대통령상 수상 비결은 지역상품권 통합운영이다. 공공기관이 몰려있는 충북 혁신도시는 음성군 맹동면과 진천군 덕산읍에 걸쳐있다. 혁신도시라는 동일생활권이지만 2개 군에 걸쳐있다보니 맹동면에 사는 혁신도시 주민은 도로만 건너면 지역상품권을 쓸수 없는 등 불편이 컸다.
충북도와 음성군, 진천군은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았다. 상품권 유통지역 확대를 위해 조례를 개정했고, 지난해 12월 충북혁신도시 내 지역화폐 통합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지자체들의 이런 노력으로 올 1월부터 충북 혁신도시에선 행정구역 구분 없이 음성행복페이와 진천제로페이 사용이 가능해졌다.
음성군은 지역화폐 통합운영 조기정착을 위해 가맹점 등록 전담인력 2명도 배치했다. 현재 혁신도시내 가맹점은 900여곳이다.
음성군 관계자는 “지역화폐 통합운영이 전국 첫 사례라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며 “향후 양 군 전 지역의 통합운영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2월 출시한 음성행복페이는 2020년 발행액 280억원, 2021년 현재 발행액 722억원으로 누적발행액 1000억원을 달성했다. 5만 5000명이 가입해 음성군 인구 대비 55% 가입실적을 보이고 있다.
음성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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