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언 전북교육청 감사관 업무 배제

임송학 기자
수정 2021-11-15 17:22
입력 2021-11-15 17:22
15일 열린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의 행정사무 감사에서 전북교육청 A 감사관이 지난 12일 직무에서 배제된 사실이 밝혀졌다.
A 감사관은 지난 7∼10월 군산교육문화회관 대야분관에 대한 감사를 하면서 언어폭력 등으로 피감사자들의 인권을 침해한 것으로 지적됐다.
최영일 의원은 “피감사자들이 감사관으로부터 ‘내가 가본 기관 중 최악’이란 소리까지 들으며 모멸감과 수치심을 느꼈다고 한다”며 “이번 감사는 계획에 없어 표적 감사라는 의혹을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
최영심 의원은 “감사관이 피감사자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보고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감사했다”면서 “감사관이 최근 3년간 출장비로만 2000여만 원을 챙겼는데 이 돈은 돌봄 노동자들의 1년 치 연봉”이라고 지적했다.
김정수 의원은 “감사관과 감사관실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A 감사관은 “피감사자들의 일방적인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절차에 따라 감사를 진행했고 출장비도 규정에 맞게 받았다”고 반박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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