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입사지원자 1600여명 개인정보 유출

박상숙 기자
수정 2021-11-09 23:02
입력 2021-11-09 17:50
이름·생년월일·시험 결과 등 외부 노출
SK, 해킹 아닌 관리자 부주의에 무게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SK는 9일 오전 “그룹 채용 시험인 SKCT(SK종합역량검사)를 운영하는 외부 평가기관의 관리자 사이트 내 일부 페이지가 외부에 노출된 사실을 지난 4일 외부 신고를 통해 인지했다”면서 “조사 결과 1600여건의 개인정보가 노출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SK는 노출이 확인된 개인정보 중 1300여명에 대한 정보는 외부 노출 사실을 SK 측에 최초로 신고한 사람이 신고 과정에서 확인한 것으로, 300여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페이지에는 신고자가 아닌 제3자가 접근한 기록이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노출된 개인정보는 지원자의 이름, 생년월일, 성별, 수험번호, 영역별 결과, 응시일시, 지원회사 등 총 7개 항목으로 지원자의 휴대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는 포함되지 않았다. SK 측은 개인정보 노출 원인과 관련해 외부 해킹보다는 해당 사이트 관리자의 부주의에 무게를 두고 있다. SK는 이날 오전 SK 채용 포털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개인정보가 유출된 지원자들에게는 문자 메시지와 이메일 등을 통해 별도 안내했다. 피해 의심 사항 등 문의에 대한 별도 상담창구도 운영하기로 했다.
SK는 “지원자들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노출된 데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향후 개인정보 보호 전 과정에 대한 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2021-11-1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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