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뿌리기업협동조합, 지역 기업 상생 협력 도모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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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수정 2021-10-15 13:40
입력 2021-10-15 13:40

2017년 설립, 전남 동부권 소재 102개 기업 회원로 구성

산하기관인 (사)전남뿌리기업협의회 지난 7월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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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해룡산단에 입주한 전남뿌리기업협동조합 산하기관인 (사)전남뿌리기업협의회원들이 최근 제주도에서 뿌리산업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워크숍을 갖고, 지역 기업들의 상생 협력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순천해룡산단에 입주한 전남뿌리기업협동조합 산하기관인 (사)전남뿌리기업협의회원들이 최근 제주도에서 뿌리산업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워크숍을 갖고, 지역 기업들의 상생 협력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순천해룡산단에 입주한 전남뿌리기업협동조합이 전남 동부권 소재 기업들의 상생 협력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어 지역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17년 9월 설립된 전남뿌리기업협동조합은 이호재 이사장을 중심으로 순천·여수·광양시 등에 위치한 102개 지역 기업으로 구성됐다. ‘뿌리 기술’을 갖춘 중소기업들이다. 뿌리기술은 주조, 금형,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제조업의 전반에 걸쳐 활용되는 공정기술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술을 일컬는다.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는 뿌리산업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정부는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를 위해 뿌리기술의 범위를 기존 금속소재 중심의 6대 공정기술에서 확대했다. 플라스틱, 세라믹, 3차원 인쇄, 로봇 등 14개로 넓혀 뿌리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범정부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전남뿌리기업협동조합은 지난 3월 특화단지 입주기업 18개사를 회원사로 한 산하기관 (사)전남뿌리기업협의회를 결성하고, 지역 뿌리기업의 상생협력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해룡산단에서 ㈜한성스틸을 운영중인 이종순 대표가 의장을 맡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윤병태 전남도 정무부지사와 장대교 광주·전남 중소벤처기업청장, 김정희 전남도의원, 전남뿌리기업 CEO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테크노파크 본원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전남뿌리기업협의회는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공동구매, 뿌리산업진흥 및 육성을 위한 실태조사, 기업간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뿌리산업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워크숍을 열고, 포스트 코로나시대 쇼핑몰 창업과 경영·제4차 산업혁명·R&D사업계획서 및 보고서 작성방안 등의 특강을 받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김정희 전남도의원이 강사로 초빙돼 뿌리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뿌리산업은 제조업의 근간으로 미래성장 동력산업의 중요한 기반이다”며 “제조업 전반에 걸쳐 기반성과 연계성이 높은 산업으로 기술의 첨단화와 융·복합화를 통해 신성장동력산업 탄생을 견인하는 핵심 산업이다”고 설명했다.

이호재 전남뿌리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뿌리산업의 구조 고도화와 기술경쟁력 강화,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뿌리기업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다만 현재는 조합 임원사 12명의 회비 충당으로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며 “지속적인 사업추진과 새로운 사업개발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인력확보가 필요한 만큼 전남도와 순천시의 운영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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