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그림쟁이’ 장인영 작가의 ‘커피로 그리다’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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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섭 기자
수정 2021-08-26 16:11
입력 2021-08-23 18:52
‘커피그림쟁이’ 장인영 작가의 색다른 전시 ‘커피로 그리다’전이 서울신문사 1층 서울신문·서울갤러리 특별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

장인영 작가는 커피라는 재료로 우리 전통 수묵화 및 수채화 기법을 적용하여 작가만의 작품 세계를 그려나가고 있다. 장 작가의 그림 소재는 인물과 동물이다. 인물이나 동물이 표정으로 교감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르지 않으며 사나운 맹수도 시선을 누그러트려 야수의 본능과 다른 부드러운 모습을 찾아낼 수 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세상을 보는 인물의 표정에서는 자애로움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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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영, 열정, coffee on watercolorpaper, 65x72.5cm
장인영, 열정, coffee on watercolorpaper, 65x72.5cm
커피의 독특하고 깊은 색채는 음영만으로 작가가 의도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동물과 인물의 표정을 드러내기에 더없이 좋은 재료이다. 대부분 커피만으로 작업을 하지만 동물의 털 등을 표현할 때에는 수채화물감을 사용해 수채화 기법을 따르지만 끈적이는 재료의 특성으로 나이프를 사용할 때도 있다.

장인영 작가는 남들이 그리지 않는 것을 그리고 싶어했다. 비트나 벚나무 열매를 재료로 사용해보기도 했지만 아직까지는 커피만한 재료를 찾지 못했다고 전한다. 커피의 따뜻한 느낌은 동물이나 아이들의 표정을 드러내기에 더없이 좋은 재료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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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영, 꿈, coffee and gouache on watercolorpaper, 65x72.5cm
장인영, 꿈, coffee and gouache on watercolorpaper, 65x72.5cm
이번 전시의 테마는 ‘짝’이다. 장 작가는 전시를 앞두고 어느 부부의 초상화를 의뢰받았는데 의뢰인이 조심스럽게 전시장에 그림을 걸어줄 것을 청했고 병중인 아내에게 선물을 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한다.

장인영 작가는 경찰문화대전 서양화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국회아트갤러리 2월의 초대작가전을 비롯해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개최했다. 장 작가는 앞으로도 커피 그림으로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전시는 9월 2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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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영, 열정, coffee on watercolorpaper, 72.5x101.5
장인영, 열정, coffee on watercolorpaper, 72.5x101.5
자세한 전시내용은 서울갤러리 홈페이지(www.seoulgallery.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갤러리는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 전문 플랫폼으로, 다양한 전시를 소개하고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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