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치용 부단장 “2012년 이후 한국 엘리트 스포츠 내리막…다시 상승세 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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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수정 2021-08-08 12:03
입력 2021-08-0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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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치용 선수단 부단장이 8일 도쿄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결산 기자회견에서 파리올림픽 종목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8.8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신치용 선수단 부단장이 8일 도쿄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결산 기자회견에서 파리올림픽 종목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8.8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23세 이하 20명이 메달권 경쟁력 보여
“브레이크댄스 등 신규 종목 준비해야”
국가대표 선수 훈련 지원의 총책임자인 신치용 진천선수촌장은 “도쿄에서 어린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낸 만큼, 한국 엘리트 스포츠가 다시 상승세를 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 도쿄올림픽 한국 선수단 부단장을 맡은 신 촌장은 대회가 끝나는 8일 일본 도쿄의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결산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전망했다.

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메달권 경쟁력을 보인 23세 이하 한국 선수는 20명이다. 10대로 폭을 좁혀도 11명이 메달권 경쟁력을 보였다고 분석한다. 또 이들 20명 중 10여명이 이번 대회 동메달 이상의 성적을 냈다.

한국은 8일 오전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로 종합순위 15위에 올라있다. 당초 선수단이 내건 ‘금메달 7개 이상-종합 10위 이내’ 목표를 달성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체육회는 한국 엘리트 스포츠의 미래는 밝다고 보고 있다.

체육회는 이번 대회에 선보인 스포츠클라이밍과 3년 뒤 파리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크댄스 등 ‘젊은 종목’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 다가올 대회에서는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덧붙였다.

신 촌장은 “도쿄에서는 나이가 많은 선수나 훈련이 부족하면 어려워지는 (전통적 강세 종목이었던) 투기 종목 선수들의 메달 획득이 어려웠다”며 “2012년 런던 대회(5위·금13 은9 동8) 이후 한국 엘리트 스포츠는 내리막을 타고 있었다. 그러나 (도쿄올림픽에서)어린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낸 만큼, 한국 엘리트 스포츠가 다시 상승세를 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 촌장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이 상당한 발전을 보여줬고, 브레이크댄스도 우리가 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충분히 준비하면 파리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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