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무쌍한 산지 강수량…산악기상정보 확인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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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수정 2021-07-07 13:55
입력 2021-07-07 13:55

국립산림과학원 조사결과 생활권과 산악지대 강수량 최대 2배 차이

장마와 집중호우 기간 산지 주변과 숲나들이객은 반드시 산악기상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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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지역이 고도가 낮은 생활권과 비교해 풍속은 최대 3배 빠르고 강수량은 최대 2배가량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산악지역이 고도가 낮은 생활권과 비교해 풍속은 최대 3배 빠르고 강수량은 최대 2배가량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7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국토의 63%가 산림인 우리나라는 국지적으로 기상 차이가 크고, 특히 산악지역은 고도가 낮은 생활권과 비교해 풍속은 최대 3배 빠르고 강수량은 최대 2배가량 많다.

지난해 장마는 중부지역 기준으로 6월 24일부터 8월 16일까지 역대 최장기간(54일) 이어지면서 1343㏊의 산사태 피해가 발생했다. 이 기간 중부지역 평균 강수량은 856㎜로 집계됐고 강원 철원은 1085㎜, 경기 수원은 1057㎜를 기록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산악지역인 강원 고성 까치봉은 1611㎜, 충남 보령 오서산 1590㎜, 강원 철원 은하봉 1443㎜ 등으로 강수량이 1.3배 많았다.

올해 산사태가 발생한 전남 광양 인근 산악지역도 지난 4~6일 강수량이 287㎜로 저지대보다 66㎜ 많아 산사태로 인한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산림청은 전국 363곳의 산악기상관측소에서 측정한 기상정보를 산악기상정보시스템(mtweather.nifos.go.kr)을 통해 실시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50곳을 추가해 산림재해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원명수 국립산림과학원 산림ICT연구센터장은 “산지에서 활동하는 데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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