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평생 일군 재산 60% 이상 세상에 내놓고 떠났다
한재희 기자
수정 2021-04-28 15:38
입력 2021-04-28 11:03
이건희 삼성 회장 유산 통한 사회환원 발표
연합뉴스
28일 삼성에 따르면 유족들은 이 전 회장이 남긴 계열사 지분 18조 9633억원 및 부동산 등을 모두 합쳐 12조원 이상을 상속세로 납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부연납 제도를 통해 이번달부터 해서 5년간 6차례 걸쳐 분납할 예정이다. 이 전 회장의 지분율은 삼성전자(4.18%), 삼성생명(20.76%), 삼성물산(2.86%), 삼성SDS(0.01%)에 달한다. 상속 비율대로라면 상속대상 주식 19조원 중에 홍라희 여사는 6조 3000억원, 이 부회장을 비롯한 자녀들은 각각 4조 2000억원씩 나누게 되지만 이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 간의 원만한 합의에 기반해 비율을 나눠 상속됐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오는 30일이 상속세 신고 기한이지만 정확한 분배 비율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리움 홈페이지 캡처
이 전 회장의 유족들은 코로나19 감염병 대응을 위해 700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5000억원은 한국 최초의 감염병 전문병원인 ‘중앙감염병 전문병원’ 건립에 사용될 예정이다. 2000억원은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감염병연구소의 감염병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제반 연구 지원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소아암·희귀질환에 걸려 고통을 겪으면서도 비싼 치료비 때문에 적절한 조치를 받지 못하는 어린이 환자에게도 3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10년 동안 소아암 환아 1만 2000여명, 희귀질환 환아 5000여명 등 총 1만 7000여명이 도움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번 사회 환원을 놓고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규모라는 찬사가 나오지만 일각에서는 미술품 기부 등은 막대한 상속세를 낮추기 위한 의도도 포함돼 있다는 평가도 있다. 또한 과거 ‘삼성 비자금 사건’ 때 약속했던 사회환원이 이제서라도 지켜져 다행이라는 반응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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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회공헌 ‘이건희 컬렉션’ 기증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족들이 상속세 납부 시한을 앞두고 공개한 사회공헌 계획에 따라 이건희 회장이 평생 수집한 개인소장 미술품 1만1천여건, 2만3천여점은 국가 박물관 등에 기증된다.
사진은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되는 이중섭의 ‘황소’. 2021.4.28 삼성 제공 -
국가 박물관 등에 기증되는 ‘이건희 컬렉션’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족들이 상속세 납부 시한을 앞두고 공개한 사회공헌 계획에 따라 이건희 회장이 평생 수집한 개인소장 미술품 1만1천여건, 2만3천여점은 국가 박물관 등에 기증된다. 사진은 국립현대미술관 등에 기증하는 수집작품 중 일부. 202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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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회공헌 ‘이건희 컬렉션’ 기증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족들이 상속세 납부 시한을 앞두고 공개한 사회공헌 계획에 따라 이건희 회장이 평생 수집한 개인소장 미술품 1만1천여건, 2만3천여점은 국가 박물관 등에 기증된다.
사진은 국립박물관에 기증하는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국보 216호)’. 202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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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컬렉션’ 기증...모네 ‘수련이 있는 연못’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족들이 상속세 납부 시한을 앞두고 공개한 사회공헌 계획에 따라 이건희 회장이 평생 수집한 개인소장 미술품 1만1천여건, 2만3천여점은 국가 박물관 등에 기증된다.
사진은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되는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 202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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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컬렉션’ 기증...박수근 ‘절구질하는 여인’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족들이 상속세 납부 시한을 앞두고 공개한 사회공헌 계획에 따라 이건희 회장이 평생 수집한 개인소장 미술품 1만1천여건, 2만3천여점은 국가 박물관 등에 기증된다.
사진은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하는 박수근의 ‘절구질하는 여인’ 202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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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컬렉션’ 기증...천수관음보살도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족들이 상속세 납부 시한을 앞두고 공개한 사회공헌 계획에 따라 이건희 회장이 평생 수집한 개인소장 미술품 1만1천여건, 2만3천여점은 국가 박물관 등에 기증된다.
사진은 국립박물관에 기증하는 고려 불화 천수관음 보살도(보물 2015호). 202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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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컬렉션’ 기증...살바도르 달리의 켄타우로스 가족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족들이 상속세 납부 시한을 앞두고 공개한 사회공헌 계획에 따라 이건희 회장이 평생 수집한 개인소장 미술품 1만1천여건, 2만3천여점은 국가 박물관 등에 기증된다.
사진은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되는 살바도르 달리의 ‘켄타우로스 가족’ . 202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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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컬렉션’ 기증… 장욱진 ‘소녀/나룻배’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족들이 상속세 납부 시한을 앞두고 공개한 사회공헌 계획에 따라 이건희 회장이 평생 수집한 개인소장 미술품 1만1천여 건, 2만3천여 점은 국가 박물관 등에 기증된다.
사진은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되는 장욱진의 ‘소녀/나룻배’. 202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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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컬렉션’ 기증...김홍도의 추성부도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족들이 상속세 납부 시한을 앞두고 공개한 사회공헌 계획에 따라 이건희 회장이 평생 수집한 개인소장 미술품 1만1천여건, 2만3천여점은 국가 박물관 등에 기증된다.
사진은 국립박물관에 기증하는 단원 김홍도의 ‘추성부도’(보물 1393호). 202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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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컬렉션’ 기증...김환기 ‘여인들과 항아리’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족들이 상속세 납부 시한을 앞두고 공개한 사회공헌 계획에 따라 이건희 회장이 평생 수집한 개인소장 미술품 1만1천여건, 2만3천여점은 국가 박물관 등에 기증된다.
사진은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되는 김환기의 ‘여인들과 항아리’. 202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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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컬렉션’ 기증...호안 미로 ‘구성’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족들이 상속세 납부 시한을 앞두고 공개한 사회공헌 계획에 따라 이건희 회장이 평생 수집한 개인소장 미술품 1만1천여건, 2만3천여점은 국가 박물관 등에 기증된다.
사진은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되는 호안 미로의 ‘구성’. 202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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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건희 회장 미술·문화재 2만3200점 국가에 기증한다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족들이 이 회장이 생전 개인소장하고 있던 미술품 1만1000여건, 총 2만3000여점을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할 미술품에는 국보급은 물론 국내외 유명 화가들의 작품들도 다수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보물 제935호 ‘월인석보’. 202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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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개인 소장 미술품 2만3200여점 국가 기증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족들이 이 회장이 생전 개인소장하고 있던 미술품 1만1000여건, 총 2만3000여점을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할 미술품에는 국보급은 물론 국내외 유명 화가들의 작품들도 다수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마르크 샤갈의 작품 ‘붉은 꽃다발과 연인들’. 202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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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소장 미술품 2만3천점 기증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족들이 이 회장이 생전 개인소장하고 있던 미술품 1만1000여건, 총 2만3000여점을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할 미술품에는 국보급은 물론 국내외 유명 화가들의 작품들도 다수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작품 ‘책 읽는 여인’. 202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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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건희 회장 개인 소장 미술품 2만3200여점 국가 기증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족들이 이 회장이 생전 개인소장하고 있던 미술품 1만1000여건, 총 2만3000여점을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할 미술품에는 국보급은 물론 국내외 유명 화가들의 작품들도 다수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폴 고갱의 작품 ‘무제(Untitled)’. 202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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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미술·문화재 2만3200점 국가에 기증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족들이 이 회장이 생전 개인소장하고 있던 미술품 1만1000여건, 총 2만3000여점을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할 미술품에는 국보급은 물론 국내외 유명 화가들의 작품들도 다수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보물 제1039호 ‘청자 상감모란문 발우 및 접시’. 202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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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건희 회장, 소장품 11,023건 약 2만3천여 점 기증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족들이 이 회장이 생전 개인소장하고 있던 미술품 1만1000여건, 총 2만3000여점을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할 미술품에는 국보급은 물론 국내외 유명 화가들의 작품들도 다수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삼층장’. 202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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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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