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코로나19 군부대 돕기 위해 공공시설 격리장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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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종 기자
수정 2020-12-15 15:17
입력 2020-12-15 15:16
강원 화천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둔 군부대를 돕기 위해 공공시설을 격리장소로 제공하겠다고 15일 밝혔다.

대상 시설은 지난 1일 이후 운영이 중지된 청소년야영장과 풍차펜션, 월남 파병용사 만남의 장, 목재 문화 체험장, 아쿠아틱리조트 등이다. 이들 시설에는 방마다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고 모두 3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화천군은 지역에 주둔하는 군 장병들은 모두 화천군민인데, 다른 지역에 격리된다는 것은 온당하지 않다며 공공시설을 제공했다. 이달 들어 화천지역 부대에서도 확진자가 나오고 있고,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장병들이 타지역에 격리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화천군은 대규모 인원이 타지역에 격리될 경우 이동 불편 등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고, 부대나 지역 내 재확산 방지에 바람직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부대가 요청하면 공공시설을 기꺼이 격리장소로 제공하겠다”며 “코로나19 이전에도, 후에도 우리는 한 가족이라는 점을 잊지 않고 있고 그렇게 받아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화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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