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병 제지에도 사이클 타고 군부대로 ‘쌩’…5분대기조 출동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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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수정 2020-10-10 10:17
입력 2020-10-1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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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이미지(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참고 이미지(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사이클동호회 회원들이 군부대 정문을 무단통과하면서 5분대기조가 출동하고 부대 정문이 폐쇄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10일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55분쯤 A씨 등 경기지역의 한 사이클동호회 회원 4명이 경기도 평택의 사령부 제2 정문으로 무단출입했다.

당시 A씨 등은 정문에서 경계 근무 중이던 위병 2명이 정지하라는 수신호를 보내고 호루라기를 불었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사이클을 탄 채 그대로 정문을 통과했다.

위병들로부터 상황을 보고받은 상황실은 정문을 폐쇄한 뒤 5분대기조를 출동시켰고 5분대기조는 A씨 등이 정문을 통과한 지 약 8분만인 오전 11시 3분쯤 부대 내 도로에서 이들을 발견해 신병을 확보했다.

A씨 등은 군사경찰 조사에서 “학교 출입문인 줄 알고 들어왔다”고 진술했다.

해군2함대 측은 A씨 등에게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이날 이들을 한 차례 더 불러 조사한 뒤 경찰에 인계할 방침이다.

해군2함대 관계자는 “A씨 등은 부대 건물에 들어가거나 하지는 않았고 부대 내 도로에서 바로 제지당했다”며 “위병과 바리케이드가 있는데도 오인 진입한 경위 등에 대해 더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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