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트램 망포역까지 연장 추진…“2027년 말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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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기자
수정 2020-09-02 15:00
입력 2020-09-02 15:00

수원시와 반월∼오산선을 망포역까지 1.77㎞ 연장하기로 협의
총사업비 9967억원→1조333억원…9200억원은 이미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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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400여개 도시에서 운행되고 있는 노면전차 트램
전 세계 400여개 도시에서 운행되고 있는 노면전차 트램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일원에 건설되는 동탄도시철도(이하 동탄트램)가 수원 망포역(분당선)까지 연장된다.

화성시는 동탄트램을 망포역까지 연장하는 안이 경기도 철도 기본계획에 반영됐다고 2일 밝혔다.

동탄트램 사업은 반월∼동탄∼오산선(14.82㎞), 병점∼동탄2신도시선(17.53㎞) 등 총연장 32.35㎞에 걸쳐 2개 노선의 노면전차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시는 최근 수원시와 반월∼오산선을 망포역까지 1.77㎞ 연장하기로 협의하고, 경기도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에 경기도는 기본계획에 망포역 연장안을 반영했으며, 이르면 올해 말 국토부에 승인 신청하기로 했다.

시는 내년 6월 국토부로부터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 2024년 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2027년 말 동탄트램을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망포역 연장에 따라 총사업비는 기존 9967억원에서 366억원 늘어난 1조333억원으로 추산된다.

동탄트램은 총사업비 가운데 9200억원을 이미 동탄 택지개발사업 시행자인 LH의 교통 부담금으로 확보한 상태여서 나머지 1133억원만 확보하면 되는 상황이다.

화성시 관계자는 “사업비의 대부분이 이미 확보된 데다 관련 지자체장들의 사업 의지가 확고한 만큼 동탄트램은 기본계획대로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사업비 분담은 수원·오산시 등과 추후 협약을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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