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 관광트램 국내 최초 추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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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수정 2020-05-19 14:22
입력 2020-05-19 14:22
전북 전주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한옥마을 관광트램’에 대한 타당성 평가가 긍정적으로 나와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전주시는 지난해 6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의뢰한 한옥마을 관광트램 사전 타당성조사 결과 ‘긍정’ 평가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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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기술연구원은 전주 한옥마을에서 궤도운송법을 적용해 관광트램을 운영할 경우 법 개정 없이 사업 추진이 가능하며 수익성도 충분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도시철도법을 적용해 트램을 대중교통 수단으로 활용하려면 법령 개정 등 절차가 복잡하고 이용 요금도 제한을 받지만 궤도운송법은 이같은 문제점을 피해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하는 연간 1000만명의 관광객 가운데 10%인 100만명을 기준으로 5000원의 탑승료만 받아도 연간 50억원의 수익이 발생해 운영비 30억원을 제외하고도 20억원의 순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관광트램은 전주 한옥마을 외곽을 한바퀴 도는 3.3㎞ 단선 순환노선이 검토되고 있다. 공영주차장을 출발해 어진박물관~전동성당~경기전~청연루~전주향교~오목대를 거쳐 다시 공영주차장으로 돌아오는 노선이다.

트램은 전차선이 없는 무가선 트램이 유력하다. 무가선 트램은 전력을 공급받지 않고 탑재된 배터리로부터 에너지를 공급받아 소음, 진동, 매연이 없는 친환경 이동수단이다.

전주시는 철도기술연구원 용역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옴에 따라 한옥마을 관광트램 도입 기본구상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기본구상과 함께 사업방식과 안전성 검토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는 공사에 들어가 2023년 하반기 완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옥마을 관광트램은 관광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4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방안이 과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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