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룸’이 읽어주는 ‘호빗’에 65만명 접속해 4억원 모금

신진호 기자
수정 2020-05-10 16:15
입력 2020-05-10 16:15
AP 연합뉴스
판타지 소설의 거장 J.R.R. 톨킨의 대표작인 ‘반지의 제왕’과 ‘호빗’의 영화판에서 골룸 역을 맡아 열연했던 영국 배우 앤디 서키스(56)가 코로나19 의료진을 돕기 위해 무려 11시간 동안 ‘호빗’ 전체 분량을 낭독했다.
8일(현지시간) 오전 10시 유튜브 등을 통해 시작된 낭송은 11시간에 걸쳐 이어졌다. 그는 이날 2차세계대전 승전 75주년 기념일을 맞아 2분간 묵념하고, 화장실을 다녀올 때를 제외하고는 중단 없이 낭독을 이어갔다.
그의 낭독을 듣기 위해 65만여명이 접속했다.
서키스는 낭독 도중 목표했던 모금액이 달성되자 “이제 그만 읽어도 되겠다. 굿바이”라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앤디 서키스 트위터
모금된 돈은 코로나19와 분투 중인 의료진 등을 돕는 데 쓰인다.
서키스는 낭독을 마친 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귀를 기울이고 우리의 최전선 일꾼들을 후원해 준 모두에게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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