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부원장 3명 교체… 김근익·이병래 등 하마평
장은석 기자
수정 2020-05-01 00:43
입력 2020-04-30 18:02
靑인사 검증 거쳐 금융위 조만간 임명
3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 부원장 세 자리에 대한 인사 검증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 3월 임명된 김은경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을 뺀 유광열 수석부원장과 권인원 은행·중소금융 담당 부원장, 원승연 자본시장·회계 담당 부원장이 새 인물로 바뀐다. 부원장 인사는 금감원장이 제청하면 청와대 인사 검증을 거쳐 금융위가 임명한다.
새 수석부원장으로는 김 원장과 함께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전 사장과 김학수 금융결제원장, 정완규 한국증권금융 사장도 거론된다. 금융권에서는 그동안 금융위 출신이 수석부원장을 맡은 경우가 많았고 김 원장이 금융위 현직 최고참이라는 점을 들어 임명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은행 담당 부원장 자리엔 김동성 은행 부원장보와 최성일 전 부원장보가 오르내린다. 김 부원장보는 지난해 대규모 원금 손실 피해로 논란이 컸던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의 검사를 지휘했고 제재까지 매끄럽게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소비자보호를 중시하는 윤석헌 금감원장의 신임도 두텁다. 최 전 부원장보는 은행감독국 팀장과 국장, 감독총괄국장 등을 맡았던 은행 분야 전문가다.
자본시장 담당 부원장엔 김도인 전 부원장보가 떠오르고 있다. 다만 원 부원장처럼 외부 발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2020-05-0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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