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투표함 증거보전 신청”
이하영 기자
수정 2020-04-28 02:50
입력 2020-04-27 23:34
이준석 “유튜버에 영혼 위탁” 비판
민 의원은 이날 “인천지방법원에 21대 총선 투표함 증거보전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증거보전 신청은 선거무표 혹은 당선무표 소송을 제기하기 전 증거 확보를 위해 법원에 투표지나 투표함을 보전해 달라고 신청하는 법적 절차다. 그는 또한 재검표 비용 5000만원 등 소송에 필요한 경비 마련을 위해 후원금을 모집하고 있다. 사전투표 조작설은 강경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에서 처음 제기된 후 민 의원, 차명진 전 의원 등이 힘을 싣고 있다.
통합당은 이들의 사전투표 조작설을 잠재우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이준석 최고위원은 이날 “유튜버에 영혼을 위탁한 정치인이 국민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지켜보자”며 민 의원을 비판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2020-04-2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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