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일 만에 경북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첫 ‘0명’

강주리 기자
수정 2020-04-09 10:27
입력 2020-04-09 10:27
경북, 대구와 함께 코로나19 피해 커… 확진 1276명, 완치 915명
이달 하루 확진 5명 미만 이어져 안정화 단계
문경 연합뉴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1276명이다.
하지만 추가 확진자 1명(구미)은 미국 자녀 집을 방문한 뒤 인천공항으로 귀국하다가 검역소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와 경기 안산생활치료센터에 바로 입소했다.
외국 방문 후 인천공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어서 지역사회 감염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경북도 관계자는 “해외유입 사례 중에도 귀국 후 지역에 온 뒤 확진되면 지역사회 감염으로 잡으나 공항검역소에서 양성으로 나오면 지역 확진자로 하지 않고 검역으로 분류한다”면서 “지역사회감염이 추가로 발생하지 않은 것은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처음”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경북에서는 지난 2월 19일 3명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계속 늘어 3월 6일에는 일일 추가 확진자가 122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감소세로 돌아섰다가 3월 21일 40명까지 다시 증가했으나 30일 11명, 31일 7명에 이어 이달 3일 5명, 7일 1명, 8일 3명 등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총 51명이다. 완치자는 15명 추가돼 모두 915명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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