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각에 불법 비석 세운 신천지...이만희 이름까지 새겨
임효진 기자
수정 2020-04-13 11:02
입력 2020-04-08 17:26
이 비석에는 ‘2010.8.15 광복 65주년 국민대표 33인. 33인 대표 이만희’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파주시는 무단으로 임진각에 비석을 설치한 신천지 측에 자진 철거하도록 대응할 방침이다. 2020.4.8 연합뉴스
8일 파주시에 따르면, 최근 임진각 무궁화동산 미군참전비 옆에 신천지 측의 비석이 무단으로 설치된 사실이 확인됐다.
앞서 신천지 측은 지난 2010년 같은 위치에 비석을 무단으로 설치했다가 파주시의 철거 요구에 2011년 철거한 바 있다.
이 비석에는 ‘2010.8.15 광복 65주년 국민대표 33인. 33인 대표 이만희’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파주시는 무단으로 임진각에 비석을 설치한 신천지 측에 자진 철거하도록 대응할 방침이다. 2020.4.8 연합뉴스
또한 종교통일 문구와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을 지칭하는 듯한 단어들이 나온다.
비석을 세운 사단법인 만남은 신천지 2인자로 불렸던 김남희씨가 최근 탈퇴하기 전까지 대표를 맡았던 단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시 관계자는 “비석이 언제 설치됐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다”면서 “곧바로 신천지 측에 자진 철거 공문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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